‘지분형 모기지’란 무엇인가 - 집값의 10% 현금 있으면 내집 마련

‘지분형 모기지’란 무엇인가 - 집값의 10% 현금 있으면 내집 마련금융위, 내달 구체적 로드맵 발표 / 주금공이 지분 투자, 대출 부담 줄여​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지분형 모기지’는 기존의 일반주택담보대출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추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무리한 대출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내놓은 해법 중 하나다. ​지분형 모기지의 구조와 원리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집을 살 때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 이하 주금공)가 주택의 일부 지분을 투자자 자격으로 함께 소유하는 방식이다. 쉽게 말해, 집을 주식처럼 쪼개서 개인과 공공기관..

‘직불제 3종 세트’ - 농업 공익직불제,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농업 공익직불제, 수산자원보호직불제, 임업·산림 공익직불제​농업, 임업, 수산업의 ‘공익직불제 3종 세트’는 각각 농업·농촌, 산림, 수산자원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해당 산업 종사자의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된 국가 직불금 제도를 의미한다. 이들 제도는 단순한 소득보전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와 환경보전, 지역 공동체 유지 등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공익직불제는 2020년 전면 개편을 거쳐 도입된 제도로, 과거 쌀 소득보전직불제와 밭농업직불제 등 생산·소득보전 중심의 지원에서 환경, 공동체, 국민 가치 실현이라는 공익적 목적을 중심에 두고 있다. 농업인에게 공익직불제가 있다면, 어업인에게는 ‘수산자원보호직불제’가 있다. 또한 임업인에게는 ‘임업·산림 공익직불제’가 있다.정부..

산분장散粉葬 :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례문화, 2025년부터 합법화

​2025 합법화된 산분장: 자연으로 돌아가는 친환경 장례문화의 혁신 산분장(散粉葬)이란 무엇인가산분장은 고인을 화장한 후 남겨진 골분(뼛가루)을 산, 바다, 강 등 자연 환경에 뿌리는 장례 방식이다. 이는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통적인 매장이나 봉안 방식과 달리 별도의 공간을 점유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없는 친환경적 장례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제도적 변화와 합법화2025년 1월 24일부터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산분장이 공식적으로 합법화되었다. 이전까지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합법도, 불법도 아닌 법적 회색지대에 있었으나,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산분장은 자연장(자연에 유골을 묻거나 뿌리는 방식)의 한 형태로 명확하게 규정되었다. 산분장..

토종다래, 재배에서 발효까지 - 이평재 명인에게 배운다

[귀농·귀촌 도우미] 달콤한 토종다래의 모든 것토종다래, 재배에서 발효까지 - 이평재 명인에게 배운다우리나라 산지에서 볼 수 있는 토종다래. 키위와 닮았지만, 더 작고 달콤하다. 책 ‘토종다래, 재배에서 발효까지-이평재 명인에게 배운다’는 토종다래 재배와 가공의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과 함께 오랜 기간 토종다래를 연구한 저자의 고군분투를 담았다.​저자 이평재 명인은 외환위기(IMF) 때 운영하던 건설업체가 부도나며 고향인 전남 광양으로 귀농했다. 그는 좌절하는 대신 마음을 다잡고 농사와 나무에 대한 공부를 새로 시작했다. 2006년부턴 본격적으로 토종다래를 재배했고, 육종을 위한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이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거듭났다.​책은 2부로 나뉜다. 제1부 ‘인생 2막 : 산에서 다시..

러닝Lunning은 명상이며 순화된 정신, 우주와의 교류, 기분 전환제이며 영혼의 교감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러닝의 숨겨진 마법러닝으로 되찾는 건강한 일상의 균형 러닝은 단순한 운동이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이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러닝은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특히 계절을 막론하고 꾸준히 달리기를 실천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솔직히 달리기를 하지 않는다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조용히 삶을 변화시키는 러닝의 과학적 효과 🧠 뇌의 잠재력을 깨우는 마법의 스위치러닝을 하면 뇌에서 BDNF(뇌 유래 신경영양인자)라는 물질이 분비된다. 이는 신경세포에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며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덕분에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되고 창의적 사고능력까..

주택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 6월부터 임대차 계약 미신고 최대 30만원 과태료

주택 임대차 계약하면 잊지 말고 30일 이내 신고하세요6월부터 임대차 계약 미신고 최대 30만원 과태료​과태료 계도기간 5월 31일 종료… ‘6월 1일 이후’ 계약부터 부과지연신고 시 과태료 기준 최대 10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하 6월부터 보증금 6천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넘는 주택임대차 계약을 하고 한 달 내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의 과태료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령안이 4월 29일 공포 및 시행되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은 5월 3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이재명의 대권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이재명은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대통령 이재명, 현실이 될 수 있는 시나리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 정치 지형과 지지율 추이를 고려할 때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압도적인 당내 지지와 높은 국민적 지지율, 강력한 정치적 장악력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심이 정권교체로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은 '통합'과 '미래'를 강조하는 비전으로 중도층까지 끌어안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과 현 정치 상황은 이재명에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압도적인 당내 지지와 전국적 여론의 지지이재명 후보는 89.77%라는 전무후무한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는..

임장비 논란, 공인중개사 생존권인가 소비자 부담인가?

“집 보여주는 것도 노동이다” 공인중개사 ‘임장비’ 도입 전쟁 시작됐다‘무료 노동 끝’…공인중개사 임장비 도입 추진, 부동산 중개 시장 변화 예고​최근 공인중개사의 ‘임장비’ 도입 논란은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임장비란 공인중개사와 함께 부동산 매물을 직접 방문(임장)할 때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는 제도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올해 핵심 과제로 ‘임장 기본보수제’ 도입을 내세우고, 이를 통해 중개사의 전문성과 노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임장비’에서 임장은 臨場, 즉 '현장에 임하다'의 의미로, 부동산 매물을 직접 현장에 가서 확인하는 ‘임장(현장 방문)’ 과정에서 공인중개사가 안내‧설명 등 서비스를..

노화 시계를 천천히, 건강한 삶을 위한 저속 노화의 비밀

​​“노화 시계 거꾸로 돌려드립니다”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는 ‘저속 노화 열풍’당신의 시계를 천천히: 건강한 삶을 위한 저속 노화의 실천법 '저속 노화'라는 새로운 건강 관리 접근법이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이 개념은 노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좀 더 천천히, 그리고 건강하게 경험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웰에이징과 성공적 노화라는 흐름 속에서, 저속 노화는 우리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통해 신체와 마음의 노화 속도를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저속 노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3.5세로 늘어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건강하게 사는지가 ..

‘국민 자격증’ 공인중개사, 부동산 한파에 개업 최저·폐업 급증 ‘장롱 면허’ 신세 전락

부동산 시장 침체로 '국민 자격증'이 사라지는 공인중개사 시장의 현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직거래 플랫폼의 성장으로 인해 한때 '국민 자격증'이라 불리던 공인중개사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신규 개업은 급감하고 폐업은 증가하는 추세가 뚜렷하며,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도 대폭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중개업소들은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급격히 감소하는 개업 중개사 수와 시험 응시자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는 2,720명으로, 전년 동기(3,032명) 대비 10.3%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2021년 1분기(5,017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