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항
남해군의 미조면 미조리에 위치한 어항이자 미항(美港)으로 이름나 있는 항구다.
항구이름인 미조항은 ˝미륵이 도운 마을˝ 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미조항 주변에는 유인도(有人島)인 호도(虎島), 조도(鳥島)와 작은 섬 16개가 남항과 북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미조항은 예전에는 군항(軍港)으로 중요한 몫을 담당했던 군사적 요충지로서 미조마을 마을회관 앞바다에 있는 돌무더기는 수군(水軍)이 왜구와 싸울 때 방호물로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