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
(Mongyang Lyuh WoonHyung Birthplace & Memorial Hall , 夢陽呂運亨生家紀念館)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몽양길 66(신원리 623-2)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몽양 여운형(夢陽 呂運亨, 1886~1947)의 삶과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2011년 생가를 복원, 전시관과 함께 11월 27일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1층 건물로, 건물 총면적 1,055㎡, 부지면적 2,579㎡의 규모이다. 2012년 국가보훈처에 의해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지상 1층은 복원된 여운형의 생가이며, 지하 1층은 기념관으로 이용된다. 함양 여씨가 양평에 입향한 1715년(숙종 41년) 지어진 생가는 여운형이 출생한 곳으로, 부친 탈상 후 서울로 이사한 1908년까지 살았으며, 해방 전후에도 종종 내려와 지낸 장소이다. 6·25 전쟁 중 소실되었다가 2001년 생가터가 정비되고 이듬해 기념비가 건립되었으며, 2008년 여운형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것을 계기로 2011년 복원되었다. 1930년대 이후 여운형이 살았던 서울 계동 집에 있던 가구들을 후손이 기증하여 복원된 생가에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의 상설전시실은 여운형의 삶의 궤적을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출생과 애국계몽운동(1886~1913), 독립운동(1914~1945), 건국준비활동과 좌우합작운동(1945~1947), 서거(1947년 7월 19일)로 나눠 그의 생애에 관해 설명하고 관련 유물을 전시하였다. 여운형의 사진, 친필, 관련 도서들을 전시한 정관재(正觀齋), 여운형 좌상, 크로마키 촬영 공간, 추모 영상을 상영하는 영상실이 함께 있다. 같은 층의 매진홀에서는 여운형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린다.
여운형의 유품 및 관련 자료 25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 1947년 7월 19일 여운형이 피격당할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위탁 보관하고 있다. 여운형 혈의는 2014년 등록문화재 제608호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 [Mongyang Lyuh WoonHyung Birthplace & Memorial Hall, 夢陽呂運亨生家紀念館]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