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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architecture

소나무와 참나무로 지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전원주택

by 우중래객 2024. 10. 9.
 

스웨덴 예테보리 외곽의 미니멀 게스트하우스 '아테팔스후스'

'아테팔스후스'는 스웨덴 예테보리 외곽에 위치한 30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다.

KFA 아키텍터라는 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는데, 이 회사는 파비안 살크비스트, 크리스토퍼 빌렛, 안데르스 나트 오크 다그 세 명의 파트너가 이끌고 있다.

세 사람 모두 코펜하겐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문화유산, 변형, 복원 분야를 공부했으며, 스칸디나비아와 유럽의 유명 건축사무소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 전원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 재료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조화다.

외관은 무처리 소나무 심재를 사용했고, 창문은 오일 처리된 참나무로 만들었다.

지붕과 홈통 시스템은 아연으로 제작해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이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KFA 아키텍터의 철학이 잘 드러난 부분이다.

우리의 전원주택과 비교해보면, 규모면에서는 매우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철학은 매우 깊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소형 주택이나 타이니 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연 재료를 활용하고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점은 우리나라 전원주택 설계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요소다.

KFA 아키텍터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그 지역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혁신적인 해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이런 접근 방식 덕분에 모든 새로운 설계가 그 부지만의 독특한 특성을 갖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원주택 설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획일화된 설계가 아니라 그 땅과 주변 환경,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

'아테팔스후스'는 작은 규모지만 큰 영감을 주는 주택이다.

자연 재료의 활용, 미니멀한 디자인,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은 우리나라 전원주택 설계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한 더 많은 혁신적인 전원주택들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Author Leo Lei

Date Oct 02, 2024

Photographer KFA arkitekter

자료출처

https://leib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