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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98

감악산 감악산 (紺岳山)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있는 산. 높이 674.9m이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이 일대는 광활한 평야지대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의 4개 사찰이 있었다는데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재창건한 범륜사만 남아 있다.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해서 설마리 계곡에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 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으며, 의정부 북쪽 회천에서 양주시 남면을 지나 설마리를 거쳐 감악산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높이 20여 미터에 달.. 2021. 1. 2.
여주 신륵사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절이름을 ‘신륵’이라고 한 데는 미륵(彌勒) 또는 왕사 나옹(懶翁)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전설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고려 고종 때 건너편 마을에 나타난 용마가 걷잡을 수 없이 사나웠으므로 사람들이 잡을 수 없었는데, 이 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고삐를 잡으니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神力)으로 제압하였다고 하여 절이름을 신륵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 절은 고려 때부터 벽절[甓寺]이라고도 불렸다. 이는 경내의 동대(東臺) 위에 다층전탑이 있는데, .. 2021. 1. 2.
용문산 높이 1,157m. 양평(楊平) 북동쪽 8km, 서울 동쪽 42km 지점에 위치한다. 광주(廣州)산맥계에 속하나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하여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치고, 용문산을 주봉으로 하여 동북동 5.5km의 도일봉(道一峰:864m), 동쪽 4.5km의 중원산(中元山:800m), 남서 3.5km의 백운봉(白雲峰:940m) 등 지봉(支峰)이 용립(聳立)하여 연봉을 이루고 있다. 정상은 평정(平頂)을 이루고 능선은 대지(臺地)가 발달하였으며, 특히 중원산과의 중간에는 용계(龍溪)·조계(鳥溪)의 대협곡이 있고 그 사이에 낀 대지는 수 100m의 기암절벽 위에 있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북쪽은 완경사,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첩첩이 쌓인 암괴들이 나타나며 깊은 계곡과 폭포도 볼 수.. 2021. 1. 2.
이포나루와 파사산성 이포나루와 파사산성 여주에서 남한강을 따라 가다 보면 그 중류쯤에 천서리가 나오고, 남한강을 건너는 이포대교가 놓여 있다. 한때는 이포나루로 유명했던 곳인데 지금은 간 곳이 없다. 강물을 따라 이동하는 배가 중요한 운반·교통 수단이었던 조선시대까지 한양과 강원도를 잇는 번화한 나루였던 것이다. 대개의 포구가 그러하듯 이포나루 역시 많은 애환을 품고 있는 곳이다. 세조 2년(1456)에 폐위된 단종은 강원도 영월땅으로 유배길에 오른다. 한양의 광진나루에서 뱃길을 따라 내려온 단종은 이곳 이포나루에서도 잠시 내려 눈물을 뿌렸다. 그때 단종이 물을 마셨다는 우물 어수정(御水井)이 여기서 가까운 대신면에 있다. 조선의 것이라면 모두 거두어가던 일제시대에는 여주와 양평의 곡물들이 이곳 이포나루를 거쳐 인천으로 운.. 2021. 1. 2.
추암 촛대바위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지는 곳이다. 촛대바위, 형제바위의 일출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도 자주 나온 곳이다. 촛대바위의 전설 옛날에 한 어부가 살았.. 2021. 1. 2.
인구항 인구항은 휴휴암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1.5km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항구다. 이곳은 섬 아닌 섬, 죽도로 유명한데 양양8경 중 6경에 선정될 정도로 기암바위들이 빼곡하게 둘러싸여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죽도는 송죽이 사계절 울창하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원래는 해안에서 떨어져 있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접해 있다. 트래킹 코스를 거닐다 보면 죽지도암이라는 작은 사찰과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 인위적인 작용이 가해지지 않은 자연의 작용들로 바위가 깎여 있는 모양이 매우 신기하다. 2021. 1. 2.
소쇄원 소쇄원은 우리의 민간 정원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조광조의 제자 소쇄옹 양산보(梁山甫:1503∼1557)가 1530년 17세의 나이에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지곡리(芝谷里)에 건립한 원우(園宇)다.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조광조가 사약을 받자 벼슬길을 등고 고향으로 낙향하여 소쇄원을 지었다고 한다. 당대 최고의 선비들이 풍광을 관상하며 여유를 즐기며 이상을 토로하던 별서원림. 김인후, 송순, 정철, 송시열, 기대승 등 당시 최고의 지식인들이 소쇄원을 드나들며 교유하였다. 제월당(霽月堂)과 광풍각(光風閣), 오곡문(五曲門), 애양단(愛陽壇), 고암정사(鼓巖精舍) 등 10여 동의 건물이 있으며 흘러내리는 계곡 사이로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문학적 공간이다. ​ 1981년 국가 사적 .. 2020. 12. 29.
농가+한옥 리모델링: 감각있게 개조한 시골집 50채 농가+한옥 리모델링: 감각있게 개조한 시골집 50채 성공적인 내집 마련 지침서-05 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 저 주택문화사 28,800원(10% 할인) 시골 농가는 별도의 신고나 허기 사항이 없고, 전기와 수도 문제도 해결된다. 거의 목구조로 지어졌기 대문에 증축이나 개축도 자유롭다. 도시민들에게는 '1가구 2주택'에서 제외되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부수고 새로 짓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다. 옛집의 잦아드는 숨결을 되살려,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집. 우리네 정서가 담뿍 담긴 농가 리모델링에 도전해보자.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 1999년 2월 창간,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전원주택&생활 관련 월간지이다.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고픈 이들을 위한 지침서로 주택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트렌.. 2011. 3. 29.
호텔캘리포니아-이글스- 2011. 3. 1.